다시 증가하는 2030영끌.. 무리한 주택구입자금대출 실행 증가

 

한국부동산원의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거래 3804건 가운데 30대 이하가 1423건을 매입했습니다. 30대 이하 비중은 37.4%로 10채 중 4채를 '영끌족'이 사들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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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급매물 소진 후 호가가 오르고 있지만, 30대 이하의 주택 수요가 여전히 높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30대 이하의 경우 결혼이나 자녀 양육 등으로 주택 마련에 대한 수요가 높은데, 최근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주택 구입이 어려워지면서 '영끌'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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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외지인 투자 비중은 8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거래 3804건 가운데 외국인은 143건을 매입했습니다. 외지인 투자 비중은 3.7%로, 2022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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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LTV DSR 등 까다로운 은행 주택구입자금대출 규제로 인해 매매잔금이 부족한 영끌족들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타 금융권의 고금리 자금을 이용하는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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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자금뿐만 아니라 보유중인 부동산을 이용한 생활안정자금 사업운영자금도 높아진 은행 문턱으로 2금융권 3금융권으로 내몰리고 있어 요즘같은 고금리 시기 가계 이자 부담이 감당키 어려울 정도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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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 우회로도 지적되는 비은행권 담보대출은 아파트인 경우 은행 주담대 뒤로 약 90% 한도, 빌라 오피스텔 단독주택 등 부동산은 감정가의 80%까지 이용할 수 있어 서민들의 마지막 남은 자금 마련 방법임과 동시에 가계부채 급증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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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구입자금 부족 시,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부득이하게 은행 보험사 외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을 시에는 상환능력을 감안해 신중히 조건을 비교한 후 이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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